동산 백절양고기
“백절양고기”, 또 “산외양고기”라고도 한다. 서경산화가만 일대에서 나며 이미 2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현지의 호양(태호유역에 분포하는 면양의 일종)을 이용하는데 삶아 익히는 기술이 독특하다. 양을 도살한 후, 끓인 물로 담근다. 양털을 제거한 후, 대가리와 꼬리 및 네 발을 제거한다. 아울러 내장을 제거한 후, 깨끗한 물로 씻고 물과 함께 솥에 넣으며 소량의 소금도 넣는다. 왕겨 또는 볏짚으로 약한 불로 끓여 맛이 고기 내층에 배이도록 한다. 고기의 색상이 찹쌀과 같으며 말랑말랑하고 맛이 있다. 동산의 유명한 특산으로 겨울날 몸보신을할 수 있는 상등품이다.